다 다르다.
어디나 마찬가지고, 개인마다 선호나 적성이 다르지만, 이 직업은 돈을 많이 벌고 저 직업은 돈을 많이 못 벌고 꼭 그렇지는 않다. 일테면, power engineering 의 경우 class 3를 따도 시내에서 일하면 플럼버 져니맨 보다 못한 wage를 받지만, up north 정유회사에 취업을 한다면, 플럼버 져니맨이상의 시간당 급여를 받을수 있다. 플럼버라도, 자기사업을 하면서 사업 잘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처럼, 회사에 따라 wage도 차이가 난다. 물론 주에 따라 wage도 달라서, 벤쿠버에서 일할때 받았던 내 져니맨 wage는 에드먼턴에서 일하는 4th yr 어프렌티쓰와 같았다. 주에 따라 어느 주는 overtime을 1.5배 주지만, 어느 주는 2배를 준다. 

당근 시내에서 일하는 플럼버와 캠프에서 일하는 플럼버도 wage는 다르고 능력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일하는 사람들 끼리 서로 wage 얘기는 안하는게 예의다. 잘 가르쳐 주지도 않고, 잘 물어보지도 않는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삼성 급여와 중소기업 급여 다르듯, 다 다르다. 그걸 알려면 직접 부딪쳐서 알아볼수 밖에 없다. 
by 준다리 | 2018/06/13 08:09 | Plumber의 조언 | 트랙백 | 덧글(0)
멕시코 여행 - Puerto Vallarta
벤쿠버에서 출발, 2017년 크리스마스는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에서 가족과 보냈다. 

수년전부터 멕시코 여행 노래를 부르는 아내, 더 나이들면 아이들과 여행하기 더 힘들어 진다는 논리에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멕시코 휴양지에서 보내자는 계획을 가지고 2017년 봄부터 계획을 짰다. 멕시코 첫 여행이니 태평양/대서양 모두 다녀온 사람 얘기도 듣고,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하고, 인터넷 서핑을 통해 태평양쪽인 puerto vallarta에 일주일 정도 묵기로 하고, vacation 페키지를 에어카나다,웨스트젯,익스피디아,코스트코, 기타 등등 써치 다하고 평판에 따라 묵을 호텔을 점찍어 둔후 수개월간 계속 가격추이를 확인했지. 

어떤 싸이트를 들어가보니 가격이 저렴해서 지를까 하다보니, 달러가 캐나다 달러가 아니라 US 여서 안한곳도 있고...역시 예상했던데로  여름무렵 vacation sale을 하길래, 방2개-6박7일-all inclusive-왕복비행기-크리스마스시즌 으로 인당 1500불 정도에 계약했다. (들어 놓았던 TFSA에서 돈을 찾아) - 물론 훨씬 더 저렴하게 다녀올수도 있다. - 우리가 묵었던 곳은 Canto Del Sol.

가기 몇달전 멕시코시티에 강진이 있었지만, 확인해 보니 우리가 갈곳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고...가보니 호텔은 완전 럭셔리 하지 않았지만, 대채로 만족. 부페 음식도 깔끔하고. 그곳으로 다시간다면 그곳에 또 묵을거 같다. 간김에 액티비티를 추가하면 돈이 추가로 드니까, 그것도 미리미리 검색해서 했는데, 아내가 가고싶어하던 '히든비치' 는 제외했다. (다녀온 사람 애길 들으니 비추...더구나 인터넷에 나오는 액티비티 순위도 별로...안가길 잘했다) 멕시코에서 묵으며 한 액티비티는 ATV 타는거, zip line 타는거, 배타고 휴양지 한두곳 들르는 거 등등 정도... 호텔 앞 현지 마사지 샾에서 가족 모두 전신 마사지도 받고...

웨스트젯 vacation을 통해 갔었는데, 호텔 도착하니 거기랑 연관된 사람이 나와서 액티비티 설명을 하는데, activity 관련 유명한 회사였지만, 내가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본 가격다 조금 싼거다. OK 하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사이 이 자식이 하는말...가격이 올랐다며 더 비싸게 부르는 거다..물론 거짓말인거 알지...그렇다고 너 거짓말 하지마라 그럴수 있나...해서 그곳을 통해 액티비티 2개 할거 하나만 하고, 다른거는 호텔에 있는 곳을 통해 예약했는데, 호텔을 통해 현지회사에서 하는게 훨씬 저렴했다는 거. 하지만, 여러종류의 activity가 있고, 회사마다 콸러티도 다르니 알아보고 선택하면 된다.

도심투어는 패키지 말고, 그냥 택시타고 벼룩시장도 가고, 산책도 하고 선물도 사고...물론 가격깍는거 기본인데, 아무리 무지막지하게 깎았다고 해도 기분 좋아하지 마시라. 귀국전 공항 면세점 가면 벼룩시장에서 가격깎아서 산 것보다 더 싸게 파는것도 많다. 

당근 환전은 은행에서. 환전소나 호텔은 환율이 좋지 않으니까. 때로는 현지화로 바꿔서 결제하는 것보다 신용카드가 더 싼 경우도 있다. 바다는 안 들어 갔는데, 칸쿤처럼 물이 맑지도 않았고, 별로 수영하는 사람들도 없고 해서...그냥 호텔 수영장에서 술마시며 보냈다.
by 준다리 | 2018/06/09 02:53 | 돌아 댕기기 | 트랙백 | 덧글(0)
2018 세금보고
한국에서 직장 다닐때는 연말정산이 편했다. 신문이나 인터넷 통해 올해는 뭐가 바뀌고 뭐를 해야 내 연말 정산에 유리한지 쉽게 알수 있었고, 필요한 서류를 업무 담당자에게 주면 끝 이었는데...

여기서는 다 알아서 해야한다. 내 마감은 매년 4월30일 인데, 빨리 하는게 좋은거는 마감일 다쳐서 하면 리펀드 되는 금액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사람들이 마감일에 몰리니까) 마감일 닥쳐서 했다가 6~7월 정도에 정산을 받은적도 있고, 3월말에 해서 4월중에 리펀드 받은적도 있다. 이곳에서 지내오면서 애들을 카톨릭 사립학교에 보냈었는데, 애들 학비가 종교단체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세금 보고할때 첨부했었는데, 몇년전인가 여름정도에 CRA 에서 편지가 왔다. 관련증빙서류를 다시 제출 하라고...아마 내가 번 소득에 비해 종교단체 기부금이 많으니 의심이 되서 관련 서류를 검토하려고 한거였고, 관련서류를 보내니 아무 문제 없었지.

사람들은 세금보고가 많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더라는 거다. 내 소득보고 할때 서류가 간단하다면, 이를테면 혼자 소득신고 (T4) 나, 학비낸거, RRSP 등 이렇게 간단하다면 직접 CRA 에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본인이 하면된다. 회계사에게 들일 돈도 안들고...아이들 거를 시험삼아 한번 해 봤는데, 음악들으며 30분이면 OK. 하지만, 절차는 좀 복잡할수 있다.

우선 CRA에 접속해서, 거기서 요청하는 관련 inform을 적고, 비밀번호를 신청한다. 그러면 비밀번호는 CRA에서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한 일이주 걸리는데, 그거 받은후 다시 접속해서 관련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여러가지 연말정산 프로그램들이 나오는데, 그 중 무료정산 프로그램 하나 골라서 시키는데로 하면 된다. 업그레이드 하라는 광고는 나오지만, 필요없다면 안해도 된다.
 
나는 2018년 보고할때 (2017년 용) 지금까지 아는 회계사를 쓰다가, 돈도 아깝고 해서 첫째 녀석만 CRA 에 직접 DIRECT 로 하고, 나와 아내, 둘째는 회계사를 통해서 했다. 내거는 좀 복잡하고, 아내는 나와 joint AC 이니 같이 해야 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가족 모두 같이 회계사에 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거는 첫째 학비를 내가 내 주는데, 첫째 녀석을 CRA 에 Direct로 하느라 내 정산서류에 그 학비부분을 같이 넣지 못한거다. 애들 학교 다니고, 그 학비를 내가 내준다면 같이 한꺼번에 회계사에게 하는게 좋다. 하지만, 주변하고 부딪치는 거 없는 혼자라면, 그냥 CRA 들어가서 보고하면 된다. direct deposit 도 되니까 훨씬 편하고...
by 준다리 | 2018/06/09 01:24 | __ 공과금,보조금 | 트랙백 | 덧글(0)
주식, 펀드, 예금
이민와서 애들 교육비용 관련해서 그나마 잘했다고 느끼는건, 이민 오자마자 애들 3명 교육적금을 들은거다.

교육적금. RESP 인데, 브로커를 통해서 가입하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은행에 가서 계좌를 터서 2006년부터 불입했다. 내가 direct로 은행과 거래를 튼 이유는 내가 필을 받아 한밤중에 펀드를 바꾸고 싶을때 펀드 종목도 바로 바꿀수 있고, 인터넷 뱅킹등을 통해서 수시로 확인 가능하고, 내 성격에 맞으니까.

2006년 당시에는 주식시장이나 펀드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몰라서 은행에 있는 한국사람이 추천해 주는 펀드에 가입했었다. 당근 은행에서는 안전하게 주식과 채권이 결합된 펀드로 가입을 권했고,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건 전후해서 빠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차차 눈이 띄이고, 어느정도 주의깊게 지켜보다가 지금은 주식형 펀드로 갈아 탄 상태다. 물론 계속 모니터링은 하고, 나름 선방하고 있는 중이다.

12년전 RESP 얼마씩을 불입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매번 불입하는 금액에 따라 정부에서 주는 grant가 차등이 있을을 알고 (grant 에는 max가 있다), grant를 최대한 받으면서 내가 불입하는 최소 금액을 계산해 보니 요즘은 한달에 내가 불입하는 금액은 $200 정도 된다. 물론 여유가 되면 더 불입할수도 있지만, grant는 max를 초과하지 않는다.

첫째는 대학갈때 일시불로 찾았고, 둘째는 아직 계좌를 살려두면서 필요할때 마다 그때그때 인출해서 학자금을 내고 있는데, 아이가 12학년을 졸업하면 grant는 더 이상 붙지 않는다. 대학을 안 갈 경우엔 아마 RRSP로 전환이 가능할 거다. (자세한건 은행에 문의 하시라) 막내거는 아직 불입 중이다.

한국에서도 직장다니며 짜투리 돈으로 주식을 했었는데, 멋 모르고 날뛰다 손해 본적도 있고, 묻어두었다가 이익이 난 경우도 있었고, 인터넷으로 주식을 팔고사고도 몇번 했었다. 한국은 주식거래 수수료가 여기 비하면 환상 이었다. 펀드를 들다가 궁금한게 있어 알아보니 - 사실 은행을 통해 주식형 펀드 사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수수료도 붙기 때문에, 좀더 낮은 수수료를 찾다가보니 - direct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식을 거래 할수가 있는거다. 해서 알아봤는데....내가 주식을 사고 팔때는 금액이나, 주식수에 관계없이 살때 한번에 $9.99, 팔때 $9.99 수수료를 낸다. 물론 수만불/수십만불을 굴린다면 - 나는 거기까지는 안되기 때문에, 그 이상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발란스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수료를 저렴하게 할수 있는 방법도 있을거다.

수수료를 절감하기위해 펀드도 direct 거래를 알아보니, 이를테면 은행을 통해 TFSA (Tax Free Savings Account) 펀드를 들때 초기 최소 $100 이고, 매번 최소 $50 이상 불입하며 자동이체가 된다면, direct 거래시에는 초기 최소 $500에 매번 최소 $100 불입 및 자동이체가 불가 하는 등 서로 다른거다. 하긴...거저먹게 해 놓았을리가 없지....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예금 이자가 싸기 때문에, 부동산을 굴릴만한 돈이 없으니까 주식이나 펀드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건데,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는거,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거. 욕심 부리면 안된다는거다. 그런데, 주식을 사기만 하면 내가 산 주식은 떨어지는건 나만 그런지 모르겠다....

by 준다리 | 2018/06/06 01:29 | __ 은행,병원,공공 | 트랙백 | 덧글(4)
이민 vs 역이민
이민 그리고 역이민...쉽지 않은 문제다. 

문득 내가 다니던, 내가 다닐때 직장생활이 떠오른다. '대학 졸업한 친구들은 서로 직장에 들어가려 안달이 났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대리나 과장들은 직장 때려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던' 우스겟 소리. 요즘은 신입사원이 들어와도 못 그만둔다고 하는데, 그것은 내가 직장을 다니던 20여년 전과는 다르게 생각지도 못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떻게 잡은 직장인데, 못 그만둔다고...

애니웨이, 이민을 올때는 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쓸데없는 걸로 스트레스 안받고 남 눈치 안보고 / 자녀 공부에 머리 아프지 않고 / 노후걱정 없이 살고 싶기 때문에 이민을 택하기도 한다. 또한 공정한 사회 분위기와 주어지는 공평한 기회 / 좋은 복지제도 도 있을거다.

그/런/데, 내가 다른 나라로 이민은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이민 12년차 접어든, 아내와 3자녀 있는 외벌이 가장으로 지금까지 이민와서 살아온 느낌은, 쓸데없는 걸로 스트레스는 안받을지 몰라도, 영어로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된다. 그리고 한국과 정서가 다르니 한국에선 별것도 아닌것이 여기에선 눈치 받는 일이 되기도 한다. 자녀 공부도 아시다시피 이민 온다고 알아서 되는게 아니다. 아울러 한국은 대학 입학이 힘들지만, 여기서는 졸업이 더 힘들다. 해서, 자녀가 대학을 졸업했는지 묻는거는 실례라고 하기도 한단다. 근데,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열심히 하면 먹고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사회기 때문에, 속칭 대학을 나와도 대학 안나오고, 기술직 (트레이드)을 선택한 친구보다 벌이가 적은 경우가 있다. 물론 대학 다니다 때려치고 기술직 택한 친구도 많이 봤고...

노후보장 ? 물론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든 나이들어 이민와서 노후 연금 다 탈수 있도록, 그렇게 당근 정부가 만들지는 않았다. 세금 많이 낸 사람이 많은 혜택을 받고, 적게 낸 사람은 적게 받도록 되어 있다. (물론 상한선, 하한선은 있다) - 이게 공평하지 않은가? 그런데, 실제로 그것만 가지고 노후에 살수 있느냐 라고 내게 묻는 다면 난 '아니오' 라고 대답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개인적으로 노후 준비 하고 있다. 좀 그렇긴 하지만, 내가 아내에게 농담 식으로 얘기하는거는 지금 우리 준비 안하면 늙어서 공병 줏으러 다닌다고...

의료복지 ? 앓다가, 순서 기다리다가 더 악화된다. 아예 이상징후가 있으면 그냥 한국가는 비행기표 끊는게 낫다. 어떤이는 욕해도한국 의료보험은 잘되어 있다.

공평한 기회...그러나 유토피아는 없다. 와서 느껴보면 알겠지만, 여기는 공채가 없다. 이력서에 reference 가 들어가고, 특출한 기술력이 있다거나 명성이 있다거나 하면 모를까, 사람을 알아야 연줄 통해 직장도 쉽게 잡고 그렇게 한다. 차라리 대기업 공채가 있는 한국이 적어도 그런면 에서는 공정하다. 직장생활 ? 한국 대기업 다닐때 줄줄이 사탕 이란 말 있었다. 여기서는 줄줄이 사탕은 아니어도 라인을 잘 타야 한다. 영어로 상사에게 짜웅할때 하는말 중' I'm your man' 이다. 직역하건 의역하건 그 뜻 그대로다. 

공정한 사회...어느정도는 공정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지사가 무리하게 접대비 쓰는거 가끔씩 뉴스에도 나오고, 시청직원들만 지정된 고급레스토랑 반값 할인해 주고, 시내 주차비도 무료 등등이 문제가 되서 신문에도 실리고 한다. 한국에서 이런일이 있으면 어땠을까 ? ...사람 사는 곳은 똑 같다.

그냥 쉽게, 내가 한국에 사는데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이민온 가족이 있다고 하자. (동남아 라고 해서 좀 미안하지만 영어잘하는 서양사람이 한국으로 이민 온거 하고는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한국에 적응 할지 대충 이해가 되는가 ? 그게 이민 와서 내가 살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좀 심하게 얘기했지만 서두, 결론적으로는 알아서 되는 건 없고,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하지 않으면 안되다는 거다. 그게 이민 1세대다. 부딪쳐 보기전에는 모른다. 각자 살아온 모습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사는데 정답이 없는 것 처럼, 고민하다가 이민을 접는 것도 정답이다. 이민와보니,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때 역이민도 정답이다. 어차피 이민 온거 열심히 사는것도 정답이다. 
by 준다리 | 2018/06/05 11:14 | 생각하며 살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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